최근 플레디스에서 2025 글로벌 오디션 ‘원더틴즈’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새로운 얼굴, 새로운 가능성, 그리고 아마도… 세븐틴의 동생 그룹. 모두가 기대에 차 있지만, 나는 마음속에 이렇게 되뇌었다. “나는 아마도, 세븐틴보다 더 좋아할 수 있는 아이돌은 없을 거야.”
캐럿이 된다는 건, 단순한 팬을 넘어서는 감정
처음 세븐틴을 좋아하게 됐던 건 어느 날 우연히 본 무대 영상 때문이었다. 딱 한 번의 무대로 그들은 나를 사로잡았고, 그 이후로 매일이 세븐틴이었다.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 춤이 멋있어서가 아니었다. 이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진심, 팀워크, 열정 그 모든 것에 빠져버린 거였다.
플레디스 2025 오디션, 기대와 아쉬움이 함께
이번에 플레디스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원더틴즈 오디션은 정말 대규모다.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뉴질랜드, 태국까지… 전 세계에서 다음 K-POP 주역을 찾는다고 한다.
세븐틴의 성공 이후, TWS(투어스)가 데뷔했고 이제는 또 다른 신인 그룹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생긴 거다.
분명히 플레디스라면 실력 있고 멋진 친구들을 데려올 테고 그 아이들이 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겠지.
하지만 나는 아직도, 첫 눈에 반한 그 팀, 세븐틴보다 더 좋아할 수 있는 아이돌은 없다고 생각한다.
13명,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
세븐틴은 13명의 멤버, 3개의 유닛, 1개의 팀이라는 공식처럼 각자의 색이 분명하면서도 하나로 어우러지는 팀이다.
누구 하나 빠지면 허전하고, 모두 함께할 때 가장 빛나는 사람들.
그들의 성장과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나도 함께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캐럿으로서 느끼는 가장 큰 행복이다.
세상이 변해도, 내 마음은 세븐틴
K-POP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그룹이 데뷔하고, 글로벌 오디션과 신인 발굴도 활발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그 어떤 그룹을 봐도 세븐틴만큼 끌리지 않는다.
그건 아마도 그들의 무대에서 느껴지는 진심, 팬들을 대하는 마음,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이 단순한 ‘좋아함’을 넘어서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응원할게, 세븐틴의 동생들
그래,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나는 세븐틴을 제일 좋아하지만, 세븐틴을 닮은 후배들이 생긴다면 나도 응원할 수 있을 거라고.
그 이유는 단 하나. 세븐틴이 만들어낸 길 위에서 그들도 걸어갈 테니까.
이번 플레디스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더라도, 내 마음속 1순위는 언제나 세븐틴이야. 그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야.